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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을 도출하는 것이 아닌 정답을 창출한다 [KAIST IP영재기업인교육원 수료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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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 Story 작성일21-12-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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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8.]


정답을 도출하는 것이 아닌 정답을 창출한다


유하나

KAIST IP영재기업인교육원 10기



안녕하세요. KAIST IP영재기업인교육원(이하, KAIST IP-CEO) 10기 수료생 유하나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문구는 저의 좌우명으로 기존의 사고에서 벗어나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저의 비전과 가치관을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문구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이 문구를 저의 좌우명으로 삼게 된 데에는 KAIST IP-CEO의 경험이 있었습니다.


저는 현재 ‘가상을 현실로, 현실을 가상으로 이동시키는 개발자’라는 다소 거창한 꿈을 가지고 있는 소년입니다. 이런 거창한 꿈의 시작은 바로 어릴 적 본 화려한 그래픽의 변신 로봇 영화였습니다. 영화 속 로봇들을 보고 굉장한 충격을 받은 저에게 부모님께서는 ‘로봇 과학자가 된다면 로봇을 만들 수 있을 거야’라고 말씀하셨고 과학을 공부할 것을 권유하셨습니다. 평소 독서를 좋아하던 저는 특히 과학에 관한 다양한 서적들을 찾아 읽으며 다양한 교육들에도 참여하였고 과학적 지식과 호기심이 무럭무럭 자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의 추천으로 발명 교실에 나갈 기회를 얻게 되었고 그렇게 접한 발명 교육에서 저는 순식간에 발명의 세계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불편함을 목격한 것에 그치지 않고 나만의 해결법을 찾는다.’라는 발명의 매력을 접하게 된 것입니다. 이를 계기로 발명가 친구들도 사귀고 발명에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좋은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발명 노트를 빽빽하게 채우며 저의 경험과 아이디어들을 기록하는 습관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이후에 우연히 참여한 발명 세미나에서 한 선배님의 강연을 통해 KAIST IP-CEO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듣게 된 KAIST IP-CEO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기존의 딱딱한 교육에서 탈피하여 창의성 위주의 혁신을 공부한다는 교육 목표와 미래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들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이후 열심히 KAIST IP-CEO를 준비하게 되었고 마침내 10기 재학생으로서 당당히 합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KAIST IP-CEO에서 만난 동기분들은 열정과 창의력이 가득했습니다. 교육원 밖의 수동적으로 주어진 과제만을 수행하는 학생분들과는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공부는 물론이고 저마다 꿈을 향해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달려가고 계셨습니다. 뛰어난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가지신 분들도 계셨고 이미 창업을 하신 분들도 계셨고 높은 기술 이해도를 가진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런 분들과 대화하고 과제를 수행하며 아이디어들을 제안하고 각자의 경험과 사고들을 공유하니 저 또한 점점 발전해 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비슷한 상황이나 문제를 겪고 있는 분들과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얻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비슷한 길을 달려가는 분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이런 분들은 교육원 밖에서는 만나기조차 어려웠지만, 교육원 안에서는 서로 영향을 미치고 함께 발전해 나가며 돈독한 유대감을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KAIST IP-CEO를 수료하며 가장 즐거웠던 집중 교육 캠프는 마치 해커톤과 유사한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먼저,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의 심층적인 강의를 통해 여러 이슈와 사례들에 대해 학습하게 됩니다. 주로 미래기술이나 기업가정신, 스타트업에 대한 주제로, 높은 수준의 내용들과 여러 사례에 대하여 말씀해주셨습니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강의 도중 떠오른 생각들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강의의 주제와 관련하여 전문가분께서 제시하신 과제를 받아 팀원들과 함께 해결하여 발표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팀 토의를 통해 문제를 정의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근거를 제시하는 등의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다만 강의와 과제가 굉장히 흥미롭고 놀라운 주제인 만큼 난도가 높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과제의 해결을 위해 언제나 모든 팀원분이 저마다의 강점을 살려 팀을 함께 이끌어서 갔고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시너지를 겪을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고 교육에 열심히 참여한 만큼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열띤 토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아이디어에 대해 비판하고 개선 방안을 내놓거나 조언하며 아이디어는 물론 저희도 점점 더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캠프 동안 다른 곳에 신경 쓰지 않고 오직 과제에만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토의에 집중하고 있는 저와 팀원들을 발견하곤 합니다. 어느 때보다 즐겁고 가슴이 뛰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의견이 충돌하며 뾰족한 비판들이 나오고 이를 통해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키는 때도 있었지만, 처음에 생각한 아이디어가 완전히 부서져 버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팀 내부의 토론뿐 아니라 조교 선생님들의 충고나 전문가분의 피드백으로 알아차리지 못했던 문제를 갑자기 발견하여 망연자실할 때도 있었습니다. 최악의 경우 기존의 아이디어를 버리고 과제를 처음부터 다시 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는 했습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절망할 시간도 아깝다고 하며 남은 캠프 동안 새롭게 아이디어를 내어 과제를 완료하곤 했습니다. 이렇게 프로젝트가 여러 번 넘어지고 팀원들과 힘을 모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경험을 하며 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얻을 수 있었고 실패 그 자체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나중에는 복수의 안 들을 내놓고 주요한 안으로 피드백을 받은 뒤 캠프 기간 내에 해결이 어려워 보이면 다른 안으로 교체하여 재차 피드백을 받는 형태로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실패에 절망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기 위해 계속해서 여러 방법을 모색하는 노력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수료생분도 실패를 ‘잠시 돌아가는 길’ 정도로 인식하는 단단한 멘탈을 가지게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기한이 짧은 만큼 언제나 후회는 남았습니다. 부족했던 부분, 추가하고 싶었던 부분이 떠올랐고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잠을 줄여가며 과제를 하면서도 친구들과의 과제는 그 자체만으로도 즐거웠고 조금이라도 더 노력하며 프로젝트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후회한 만큼 다음에는 더 좋은 성과를 내고자 하는 마음에 더 열심히 공부했고 그만큼 더 빨리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것에 있어서는 조교 선생님들께서도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조교 선생님들께서는 경험의 공유나 아이디어에 대해 평가도 해주시고 발표나 팀, 시간 분배 등 다양한 방면에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아이디어가 막힐 때는 사고의 방향을 뚫어주시는 등의 큰 도움들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과제를 해결한 뒤 발표에서는 단순히 아이디어뿐 아니라 사업이나 기술과 관련한 현실적인 부분들에 대해서도 깊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고 동기분들의 피어리뷰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관점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고 새로운 방향성을 발견할 수도 있었습니다.

 

이해조차 어려운 과제와 촉박한 시간, 온라인 과제를 처음 만났을 때 들었던 생각입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정신을 다잡고 강의를 들으며 천천히 핵심 내용을 메모하였고 강의에서 나온 키워드들에 관해 책과 인터넷의 글들을 찾아보며 조사하였습니다. 조사를 마친 후에는 따로 고민할 필요도 없이 조사 과정에서 계속해서 들었던 나만의 생각과 아이디어, 경험을 써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결과는 만점, 며칠 전까지만 해도 잘 모르던 분야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고 그 결과까지 인정받은 것입니다. 엄청난 희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과제들을 통해 배운 내용들은 이제 제 도구가 되었습니다. 천천히 강의를 정리하고 자료를 조사하며 다양한 분야들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었고, 나아가 활용방안까지 찾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미래기술 과제를 통해서는 미래기술 분야를 배우고 앞으로의 동향을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과제에서 제시한 문제에 대해 문제를 재정의하고 창의적인 답변을 떠올리며 미래의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도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과제가 끝난 후에도 현재가 아닌 향후 몇십 년간의 변화까지 생각하며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고자 하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기업가정신 과제를 통해서는 저의 기업가와 창업에 대한 이해를 다시 쓰게 되었습니다. 교육원에서는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혁신적인 기업가를 기업가정신이 추구할 방향으로 제시하였고 이를 보며 저의 꿈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과제를 수행하며 창업 기회를 포착할 때는 미래기술 과제를 통해 배운 기술들과 떠오른 아이디어들을 활용하여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창업에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즈니스 모델링이나 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무에 가까운 내용들을 접하고 작성할 수 있는 능력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인문학 과제는 여러 사건이나 위인분들로부터 교훈을 얻어 나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며 비전을 굳게 세울 좋은 기회였습니다. 과제를 수행하며 사회를 여러 관점으로 보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겪게 될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경험도 하게 되었습니다.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식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보편적인 개념과 사례를 설명하는 따분한 보고서에서 벗어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나만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떠올려 개성 있는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제를 해결하며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동기분들과의 대화와 앞서가신 조교님들의 피드백을 통해 계속해서 보고서를 발전시킬 수 있었고 즐겁게 과제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지식재산 교육은 저에게 새로운 능력과 기회를 안겨 주었습니다. 이미 여러 발명 교육들에 참여하며 지식재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정작 나의 발명을 권리화시키는 것은 막연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교육원을 통해 특허 명세서를 작성하고 출원하며 어떻게 나의 발명을 구체화하고 특허를 권리화하는지 구체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내가 스스로 특허를 출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게 되었고 특허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후 발명 아이디어를 등록하는 데까지 성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대회에서 발표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발명을 통해 혁신가와 기업가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특허 전략 교육을 통해 어떻게 특허를 통해 창업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등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고 아이디어 도출 방법론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 빠르고 쉽게 고안할 수 있도록 접근하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제 KAIST IP-CEO의 정규과정을 수료했지만, 아직도 수료생 과정을 통해 KAIST IP-CEO의 다양한 행사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분야별 공동 지지기반 마련과 창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하여 KAIST 영재기업인교육원과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 수료생 대상 네트워크인 ACCEL이 설립되었습니다. ACCEL에서는 해커톤 프로젝트, 주제별 집중세미나, 글로벌 벤처 전략분석, 글로벌 창업역량 강화, 실전 스타트업 입문 교육 등을 운영하여 수료 후에도 IP-CEO로서의 실질적 성장 기회 확대와 영재 기업인 네트워크 강화를 힘쓰고 계십니다.


최근 열린 자율주행 집중세미나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피지컬 컴퓨팅과 컴퓨터 비전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고 복습한 후 오프라인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동작시키는 실습을 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서비스와 자율주행차의 보안에 대해 토의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카메라 센서의 해킹위험과 방어에 관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근 CNAI와의 협력으로 열린 해커톤에서는 컴퓨터 비전에 관한 강의를 듣고 강의에서 소개된 CNAI의  주요 컴퓨터 비전 기술들을 이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발표하는 대회가 열렸었습니다. 이를 위해 기술적인 접근이라는 시각을 가지고 팀원과 여러 문제를 제시하고 토의한 결과 교통에 관한 새로운 문제 정의와 아이디어를 도출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밤늦게까지 팀원과 이야기를 나누며 발표 자료를 제작하다 보니 KAIST IP-CEO의 정규과정으로 재학 중이던 시절의 추억도 떠오르고 무척이나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저는 KAIST IP-CEO를 통하여 역량과 경험,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협력, 사고, 도전, 비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여러 차례의 팀 프로젝트를 통하여 협력하는 자세를 알게 되었습니다. 동기분들은 물론, 선후배분들과 함께 관계를 쌓고 여러 분야의 괴짜들이 모여 협력하여 함께 프로젝트를 이끌어가는 진정한 협업을 경험하였습니다. 어떻게 나의 의사를 표현하고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고 비판하고 조언하여야 팀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 팀을 좌절에서 어떻게 다시 도전으로 이끌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팀과의 소통을 통해 더 다양한 지식을 쌓음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관점을 접할 수 있었고 이를 저희 팀에 대입하여 새로운 방향성을 찾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분들을 만나 꿈과 비전을 공유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동기, 선후배분들뿐 아니라 조교 선생님, 연구원님, 교수님, 강사분들을 비롯한 새로운 분들을 만나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었고 계속해서 지식과 사고가 확장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교육원에서의 과제는 특이하게도 문제를 정의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교육원에서는 화두를 던져줄 뿐 어떤 문제를 해결하라고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거기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사회를 유심히 관찰하여 여러 문제를 포착함은 물론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를 정의하려고 노력하는 습관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시각을 가지게 되어 문제를 해결할 때도 단편적인 해결이 아닌 다양한 분야들을 융합하여 해결하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전에 알지 못했던 여러 분야를 발견할 수 있었고 더욱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전하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교육원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성공과 실패를 맛보며 경험과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다른 사람과 협력하고, 과제를 해결해나가며 값진 경험을 쌓아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경험을 시도하고 적용하려는 자세를 가지게 되었고 저의 경쟁력으로써,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전략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교육원의 지원을 통해 KAIST IP-CEO의 학생으로서의 인정과 을 받아 어디서나 KAIST IP-CEO로서의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목표를 이루는 용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앞부분에서 잠시 언급해 드린 ‘가상을 현실로, 현실을 가상으로 이동시키는 개발자’라는 꿈은 영재원을 통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로봇에 매력을 느끼고 달려온 로봇 공학의 꿈이지만 계속해서 ‘나는 어떤 로봇 공학자가 될 것인가?’, ‘로봇 공학으로 무엇을 이룰 것인가?’라는 물음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특히 기업가정신 교육을 통해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어떤 혁신을 이룰 수 있을지 더욱 고민하게 되었고 스스로 계속해서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러던 중 영재원의 멘토링을 통해 꿈을 구체적인 문장으로 표현해볼 기회가 생겼고 오랜 고심 끝에 제가 내린 답은 ‘가상을 현실로, 현실을 가상으로 이동시키는 개발자’였습니다. 이민화 교수님이 O2O(Online to Offline)를 이루는 초 생산 기술혁명 모델을 통해 언급하셨듯 디지털화 기술을 통해 현실을 가상으로 복제하고 아날로그화 기술을 통해 가상을 현실로 이루며 그 속에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로봇공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입니다. KAIST IP-CEO를 통해 저는 저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제가 원하는 꿈을 이해하고 방향을 잡아가는 너무나도 큰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저의 비전을 향해 중용하며 걸어가고자 합니다. 그 길에서 가상과 현실을 움직이며 선순환의 가치를 창출하는 훌륭한 기업가이자 혁신가로서의 저를 마주하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KAIST IP-CEO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이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목표를 만들고 이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어떻게 나아갈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더욱 많은 학생분께서 이 소중한 기회에 함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교육원의 과제에 어려움을 겪어 힘든 시간을 보내실 수도 있겠지만 그 연단의 과정이 지난 후에는 시작과는 전혀 다른 어엿한 청소년 기업가로서의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위 후기는 유하나 학생의 동의를 받아 기재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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