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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소외계층 중·고생 학습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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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0-06-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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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멘토링 'KAIST 사이언스 아웃리치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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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정문

[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학습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KAIST는 소외계층 중·고등학생을 위한 'KAIST 사이언스 아웃리치 프로그램(KSOP)'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월 3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자기 주도적 온라인 학습을 선행한 후 전국 10개 수업장에서 월평균 2회가량 수학·과학 과목의 오프라인 교육을 받는다. 방학 중에는 KAIST에서 과학탐구 캠프를 개최하며, 50여 명의 KAIST 대학생 멘토들이 전체 교육 과정에 동참한다. 특히, 이공계 진로 멘토링을 통해 과학고에서 과기특성화대학 진학으로 이어지는 진로 사다리를 구축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2년간 KAIST·서울대·성균관대·POSTECH 입학생 11명을 포함해 전국 35개 대학에 51명의 합격생과 2명의 취업자도 배출했다. 합격자의 절반이 넘는 36명은 이공계 전공을 선택해 진학했다. 졸업생 중 일부는 대학생 멘토로 KSOP에 복귀해 후배 중·고생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학습 멘토링이 어려워진 올해는 지난 4월 말부터 온라인을 통해 상시 학습 멘토링을 시행하고 있다. 학년별로 수학과 과학을 담당하는 KAIST 멘토가 학습 과제를 부여해 학생이 결과물을 제출하면 채점을 통해 피드백하는 방식이다. 그 외에도 학습 및 진로 관련 질의 사항을 상시 응답해주는 형태로 운영 중이며, 자체 조사결과 기존 참여 학생 550여 명 및 학부모의 만족도가 96.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중학생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사회통합대상자, 수업이 가능한 신체장애 학생, 북한 이탈주민, 아동복지시설 보호 아동, 소년·소녀 가장 학생 등이 지원할 수 있다. 고등학생은 1학년을 대상으로 기존 정원에서 남아있는 자리가 발생한 지역에 한해 지원자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KSOP 홈페이지에서 6월 19일 마감된다. 100% 서류 전형을 통해 선발된 최종 지원 대상자에게는 고3 학업 과정을 마칠 때까지 프로그램의 모든 교육 과정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교육시 식사와 간식이 제공되며 가을 및 봄학기 학습 멘토링, 여름 캠프, 우수 학생 겨울 심화 캠프 참가 자격 등을 부여한다.

특히, 이번 모집을 통해 선발되는 신규 참여 학생들에게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도입된 온라인 학습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KSOP 참여 신청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KAIST 사이언스 아웃리치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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