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한경 2020년 8월 24일] KAIST 학생들이 멘토...중고교생에 과학기술 랜선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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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1-08-3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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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 KAIST 학생들이 멘토…중·고교생에 과학기술 랜선 나눔 | 한경닷컴 (hankyung.com)

 

과학기술 나눔운동

'KSOP' 수강한 학생들 "수학·과학이 재밌어졌어요"
과총·과학기술한림원도 교수 참여한 지식 나눔운동

 

“원래 수학을 좋아하다 ‘무조건 외워’라고 강요하는 학교 때문에 완전히 정이 떨어졌다는 고등학생이 있었습니다. 이 학생에게 여러 수학 이론의 (태동) 원리와 역사를 알려줬어요. 굉장히 흥미로워하면서 ‘이제 수학이 다시 재밌어질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저 혼자만 재밌어 한 게 아니고요…. 정말입니다.”

지난 22일 오후 3시 유튜브로 진행된 2020년 2학기 KSOP(KAIST 사이언스 아웃리치 프로그램) 학습멘토링 오리엔테이션. KAIST 전산학부에 다니면서 KSOP의 중·고교생 멘토로 활동 중인 이창민 씨가 이렇게 말하자 채팅창에서 ‘오~’라는 환호성이 일제히 터졌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KAIST가 진행 중인 과학기술나눔운동 ‘스마트 스마일’의 일환으로 2시간여 진행된 이번 행사엔 중·고교생 52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본격 행사에 앞서 KAIST 건설및환경공학과 소속 조훈 강사가 KAIST 교내 곳곳을 보여주며 설명하자 ‘오 신기하다’ ‘ KAIST 클라쓰!’ ‘진짜 가고(입학하고) 싶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KSOP는 KAIST 등 과학기술특성화대 진학으로 이어지는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씨 역시 KSOP 1기로 참여해 KAIST에 입학한 경우다. 이씨는 “교과 과정에서 배울 수 없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고, 수많은 KAIST 선배를 만나면서 이런저런 정보를 접하는 것만으로 진로 계획이 굉장히 구체화된다”고 소개했다.

KSOP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매월 2회씩 주말 등을 통해 2~4시간씩 수학 과학 온라인 교육을 받는다. 방학 땐 오프라인 캠프에 참여한다. 2018년 KSOP 여름캠프에선 △토네이도 원리 실험 △밸런싱 봇 만들기 △레이저 경보 시스템 제작 △춤추는 레이저 머신 제작 △인공지능 스피커 만들기 등 실제 연구개발과 함께 △리더십 특강 △동아리 활동 △멘토-멘티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후 화상회의 솔루션 줌(zoom)을 이용한 분반별 멘토-멘티 만남이 이뤄졌다. 기자가 직접 한 방에 들어가 이들의 아이스 브레이킹 활동을 참관했다. 각자 자기소개가 끝난 후 멘토로 나선 KAIST 1학년생 안대현 씨가 화학적 공유 결합 등을 언급하자 멘티 학생 10여 명이 특별한 호기심을 보였다. 안씨는 “나도 사실 수학과 과학을 못했지만 KSOP에 참여하면서 실력이 탄탄하게 쌓였다”고 학생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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