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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카이스트, 전국 최초 다문화영재교육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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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18-02-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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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전국 최초 다문화영재교육원 개설


등록: 2018.02.21 16:12

충남도 KAIST와 손잡고 영재교육 나서

충남교육청이 21일 전국 최초로 다문화영재교육원을 개설했다. 김지철 교육감이 예비다문화 영재학생으로 선발한 학생의 손을 잡고 격려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다문화영재교육원을 개설했다.

21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충남도, KAIST와 다문화 학생 맞춤형 영재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신성철 KAIST 총장, 예비다문화영재학생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7년 4월 현재 충남도내 다문화학생수는 8,186명으로 전체 학생의 2.99%이며 2015년 2.19%에 비해 0.8% 늘어났다.

그 동안 교육현장에서의 다문화학생 교육지원정책은 이들의 학교적응에 초점을 맞춰 왔다. 그러나 다문화가정 출신 학생이 급증하면서 우수한 다문화학생을 위한 별도의 맞춤형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다문화영재교육원을 개설하고 다문화 영재학생의 적극 발굴과 지원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협약을 계기로 충남도, KAIST와 정보를 공유하고 영재다문화학생 지원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KAIST는 다문화영재학생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KAIST 대학생이 참여해 학습관리 및 상담을 위한 찾아가는 멘토링도 운영한다.

충남도는 학생들의 국내 외 캠프를 진행한다. 도내 14개 충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충남도교육청의 위탁을 받아 다문화학생 가운데 영재학생을 선발하고 학부모교육을 담당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예비다문화 영재학생으로 선정된 초등학교 5ㆍ6학년 학생 40명과 학부모, KAIST 대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영재 프로젝트 발대식’도 가졌다.

발대식에서는 다문화 예비영재학생의 잠재적 능력을 일깨우고 향후 진로방향을 선택을 돕기 위한 KAIST 류지영 연구교수의 ‘네 꿈을 밝혀라’ 특강도 진행됐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은 도내에 있는 누구에게나 고른 교육기회 보장으로 출발선이 평등한 교육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며 “다문화영재학생을 위한 3개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문화학생들이 미래인재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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