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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질문콘서트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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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 Story 작성일23-09-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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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6.]
 

2023 질문콘서트를 보고


이창민

2023년 질문콘서트 참가자(계룡 엄사중학교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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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콘서트. 듣기만 해도 낯선~~ 그래서 더욱 가고 싶었던 콘서트였다. 콘서트 시간보다 일찍 가서 카이스트 문지캠퍼스를 돌아보고, 들어가는 입구 앞에서 역사에 남을 기념사진을 찍었다. 들어갈 때 티셔츠를 받아 입고, 궁금한 질문들을 적을 스케치북과 펜을 받고 나니 내가 콘서트에 직접 참여하는 주체가 된 것 같아 강의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역시 기대했던 바와 같이 이런 콘서트는 재미있었다. 콘서트 진행자 항성 님의 날카로운 질문과 부드러운 진행으로 1부에서는 과학 관련 교수님들이 돌아가면서 강의를 해주시고, 그 강의에 대해 사회자와 질문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우리가 준비한 질문에 대해 교수님들이 답변을 해주시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1부에서는 유익한 강의를 연달아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이상완 교수님 강의에서는 알파고, 인공지능, 그리고 미래 인공지능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인공지능에 관한 관심을 끌게 해준 사건(이세돌과 알파고와의 대결)을 통해 나는 인공지능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요즘 Chat GPT를 보며 마냥 좋아만 할 수 있는 건지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서 더 흥미를 느끼고 들을 수 있었다.


 두 번째 강연은 박종원 박사님의 강연으로 “왜 로봇은 느릴까?”에서 의문을 품고 동물 중 가장 빠른 고양이를 관찰한 후, 고양이의 움직임을 연구하고 거기에서 힌트를 찾아 모방에서 시작하여 결국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로봇을 만들어 냈다는 사실이 너무나 대단했다. 의문을 품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관찰하고 직접 만들어 보고 하는 과정을 통해 가장 빠른 로봇을 만들어 낸 박사님을 보니 작은 로봇 하나도 보이지 않는 수많은 노력과 시도가 깃든 작품이란 생각에 다시 한번 눈길이 갔다. 


 마지막 강연은 사회현상을 있는 그대로만 보는 것이 아니고 이것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체계적으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과학적으로 해석하여 이론으로 만들어 내는 김란우 교수님의 강의 또한 재미있었다.


 2부에서는 직접 내가 평소에 궁금해했던 질문을 스케치북에 적어서 내 질문을 사회자님이 보실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흔들었다. 내 질문이 선택되길 바라면서~~


 정말 힘껏 흔들어서일까? 다행히 내가 궁금해했던 질문을 진행자님께서 읽어주시고, 명확한 해답까지 주셔 더 기억에 남는 질문콘서트가 된 것 같다. 콘서트를 마칠 시간이 다 되어 궁금증이 해결되지 않은 질문들은 종이에 적은 후, 비행기를 만들어 교수님들이 계신 무대 앞으로 힘껏 날렸다. 내 비행기는 무대 쪽으로 힘껏 날아갔다. 내 꿈도 실어서~~


 교수님들과 진행자분의 사인을 받아 가슴에 안고 행복한 마음으로 내년을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 위 후기는 이창민 학생의 동의를 받아 기재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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