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류지영 교수, '2024 아시아태평양 영재학회(APCG) 최고 연구자 상' 수상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영재 정책센터의 KSOP으로 '최고 영재교육 프로그램상'도 동시 수상

[교육연합신문=안덕근 기자]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의 류지영 영재 정책센터장이 지난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다카마쓰에서 열린 2024 APCG(Asia-Pacific conference on Giftedness) 국제 콘퍼런스에서 최고 연구자 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자 상은 올해 처음으로 제정됐는데, 류지영 센터장은 지난 20년 이상의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최초 수상자의 영광을 안았다. 

동시에,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영재 정책센터가 운영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인 KSOP은 최고 영재교육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는데, 이 상도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것으로 KSOP 프로그램의 뛰어난 교육적 가치와 효과를 인정받게 됐다. 

APCG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지역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러 나라 영재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영재교육 학회로, 올해 18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1,000여 명의 영재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각국의 최신 영재교육 동향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중요한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의 연구와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반영해 류지영 센터장이 학회의 기조강연자로 참여했으며,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의 연구 및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그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 교수는 “한국의 영재교육 분야에서 저보다 훌륭한 업적을 남기신 분들이 많이 계신데, 운이 좋게도 제가 받게 되었다. 앞으로 더 많은 영재들, 특히 소외계층 영재들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여러 연구자분들과 함께 잠재성을 가진 모든 영재들이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24 아시아태평양 영재학회(APCG)에서 보여준 류지영 센터장과 KSOP 프로그램의 이번 성과는, 그간의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의 연구와 프로그램이 국제적인 연구 및 교육 수준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글로벌 영재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