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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2025 제3차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연구세미나 개최 안내(12/9, 화)
2025-12-01
NOTICE
2025 제2차 KAIST 과학영재교육 포럼 참가 신청
2025-11-06
NEWSLETTER
KAIST GIFTED TIMES #25-3 (2025년 9월)
2025-09-30
NEWSLETTER
고등학교 조기졸업 대학생과 일반적으로 졸업한 대학생은 학업성취도에 차이가 있을까?
고등학교 조기졸업 대학생과 일반적으로 졸업한 대학생은 학업성취도에 차이가 있을까? 과학고 조기졸업과 일반졸업 학생 간의 대학 학업 현황 비교 박혜진, 류지영, 채유정(계명대학교) 과학고에서는 조기졸업 제도를 활용하여 2년의 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대학에 진학시키고 있다. 과학고의 조기졸업제도는 그동안 많은 논의들을 거쳐, 현재 15%로 과학고 조기졸업자를 제한하고 있다. 과학고에서는 3학년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공동AP 교과목을 개설하여,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 진학시 학점으로 인정받게 하고 있다. 과학고 조기졸업자와 일반졸업자의 대학 진학 경로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대학에 와서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다. 이들이 대학에서 학업적으로 보이는 차이를 알게 된다면, 과학고 조기졸업 및 공동AP 제도의 교육적 효과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관련된 정책(과학고등학교 교육과정 정성화를 위해 조기졸업 비율을 축소하고 3+3 교육과정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여 10년 가까이 시행한 정책)의 타당성을 검토해 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과학고등학교 졸업 후 2017년부터 2019년 사이에 A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 입학한 학생 중 2024년 8월까지 대학을 졸업한 598명의 학생 자료를 활용하여 과학고등학교 조기졸업 학생과 일반졸업 학생의 대학 학업 현황 차이를 살펴보았다. 과학고등학교 졸업 유형에 따른 대학 학업 현황을 비교하기 위하여 기술통계 및 독립표본 t 검정, 일원변량분석(ANOVA)을 실시하였다.1. 과학고 졸업 유형에 따른 대학 학업 현황 비교 분석과학고 조기졸업 학생은 일반졸업 학생보다 재학 기간이 다소 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학에서 총 취득한 학점은 과학고 조기졸업 학생이 일반졸업 학생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휴학 여부, 휴학 횟수, 휴학 기간 및 대학 졸업 성적(GPA)에는 과학고 조기졸업 학생과 일반졸업 학생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2. 과학고 졸업 유형 및 공동AP 학점 인정 여부 따른 대학 학업 현황 비교 분석과학고 조기졸업 학생(A), 과학고 일반졸업자 중 공동AP 학점 인정을 받은 학생(B), 그리고 과학고 일반졸업 학생 중 공동AP 학점인정을 받지 않은 학생(C)으로 구분하여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 및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재학 기간은 과학고 조기졸업 학생이 과학고를 일반졸업+공동AP 학점 인정을 받은 학생보다 길었고, 취득 총학점은 과학고 조기졸업 학생과 과학고 일반졸업+공동AP 학점 불인정 학생이 과학고 졸업+공동AP 학점인정 받은 학생보다 많았다. 그 외의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집단간 차이는 없었다. 종합해 보면, 과학고 일반졸업 학생 중 공동AP 학점을 인정받은 학생의 재학 기간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짧았고, 대학에서의 총 취득 학점도 가장 적었다. 이는 공동AP 교과목으로 인정받은 학점만큼 대학에서 덜 이수하고도 졸업요건에 도달했다고 이해된다. 대학 학업 성취도는 세 집단간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3+3 교육과정 운영 시스템(과학고 3년 + 과학기술특성화대학 3년)' 하에서 시행되는 공동AP 제도 측면에서 고려해 볼 수 필요가 있다. 학생들이 대학에 1년 빨리 입학하는 대신 고등학교에서 공동AP 교과목을 수강하고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아 대학 재학 기간을 1년 단축하도록 하자는 취지의 제도이다. 그러나 본 연구 결과 공동AP 수강 일반졸업 학생들이 평균 5.07 학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나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을 3년 만에 졸업할 수 있도록 추진했던 3+3 교육과정의 취지를 충족하지는 못하는 결과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고등학교 조기졸업 후 대학에 진학한 학생, 공동AP 과목을 인정받고 입학한 일반졸업생, 그 외 일반졸업생 간 재학 기간 및 총 취득 학점의 차이가 각각 약 1개월, 약 5~6학점에 머물러 실제 졸업 시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결과적으로 공동AP 수강 여부와 상관 없이 일반 졸업생들의 ‘고등학교+대학교’ 재학 기간이 조기 졸업한 학생들에 비해 1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과학고등학교 설립 취지에 적절한 내실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3 교육과정 운영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학생의 인지적 필요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하고 많은 수의 공동AP 교과목이 개설, 공동AP 담당교원에 대한 자격요건 검토 및 인력 확보, 체계적인 연수 제공, 자료 및 교재 개발, 담당 교원에 대한 다양한 차원의 인센티브 제공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이 연구 결과는 대학을 다양한 배경으로 입학하는 학생들을 보다 자세히 이해하고 이들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충실한 교육 제공을 위한 제도적, 예산적 측면의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한 기초적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2025-09-29
공지사항
NOTICE
[일반공지] 2025 제3차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연구세미나 개최 안내(12/9, 화)
2025-12-01
NOTICE
[일반공지] 2025 제2차 KAIST 과학영재교육 포럼 참가 신청
2025-11-06
NOTICE
[일반공지] 2025 제2차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연구세미나 안내
연구원 구성원들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최신 연구 방법론을 함께 탐구하기 위해「2025 제2차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연구세미나」를 아래와 같이 개최하고자 합니다. 주제: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육과 연구 방법 탐색: LLM부터 AI agent까지 강연자: 손정우 교수님 (경상국립대학교) 일시: 2025년 9월 23일(화) 16:00 ~ 18:00 장소: KAIST 문지캠퍼스 학부동 6층 대회의실 참여 신청: 신청 링크(※ 9월 15일(월) 오후 2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신청하신 분들께 강의 준비물을 개별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바쁘시더라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025-09-16
NOTICE
[일반공지]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위촉연구원(AI교육) 채용 공고
1. 모집분야 및 인원 직종 직명 모집분야 모집구분 인원 연구직 위촉연구원 AI 교육 무관 1명 ※ 해당 모집분야의 적격자가 없을 경우, 선발하지 않을 수도 있음. 2. 모집분야 직무내용 모집 분야 주요 업무 AI 교육 ㆍAI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운영ㆍ오프라인 교육 지원 ※자세한 직무수행 내용은 직무기술서(별첨) 참고 3. 지원자격 및 우대사항 구분 주요 내용 지원 자격 ㆍ관련 학과 학사 이상 결격 사유 ㆍ「국가공무원법」 제33조 각 호의 1에 해당하는 자ㆍ법률에 의하여 공민권이 정지 또는 박탈된 자ㆍ「병역법」 제76조에 따른 병역의무 불이행자ㆍ「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56조에 따라 취업제한 명령을 받은 자ㆍ다른 공공기관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채용된 사실이 적발되어 채용취소 또는 면직된 자로서 처분 일자로부터 5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ㆍ「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제82조에 따른 비위면직자로서 취업제한 대상자ㆍ2019.9.1. 이후 KAIST와 최초로 별정직 근로계약을 체결한 자로서 퇴직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자. 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ㆍ「병역법」에 따라 전문연구요원을 임용하는 경우ㆍ「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취업활동을 할 수 잇는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을 임용하는 경우 (단, 체류자격이 영주(F-5)인 경우는 예외로 한다.)ㆍ「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의 고령자를 임용하는 경우ㆍ연수연구원을 임용하는 경우ㆍ연수연구원 또는 「병역법」에 따라 전문연구요원으로 근무한 지를 위촉연구원으로 임용하는 경우로써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3조 3항에 해당하는 경우 우대 사항 ㆍ「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른 취업지원 대상자 - 해당 법률에 따라 가산점 부여(과목별 만점의 10% 또는 5%) 4. 근무조건 및 근무지 구분 주요 내용 고용형태 기간제 근무형태 전일제 (주5일, 9시~18시) 계약기간 2025.11.01. ~ 2026.10.31.(참여과제 또는 사업 조기종료 시 계약기간이 단축될 수 있음.) 급여 280만원/월(세전기준, 관련 경력에 따라 조정 가능) 근무지 문지캠퍼스 근무부서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임용예정일 2025.11.01. 5. 지원방법 및 기간 구분 주요 내용 지원방법 ㆍ본 공고와 함께 게시된 지정양식을 작성 및 자필서명 후 스캔하여 이메일로 제출 - 접수 이메일 : kaist.gifted@kaist.ac.kr ※ 지정양식 외 별도양식으로 제출하는 서류 및 자필서명이 누락된 응시원서는 접수하지 않음. 접수기간 ㆍ2025.09.03. 09:00 ~ 2025.09.17. 18:00 6. 채용일정 및 합격자 처리기준 가. 채용전형 일정 구분 평가방식 합격배수(예비합격배수) 일정 비고 서류전형 응시원서 및 자기소개서기반 평가 3배수(2배수) 2025.9월중순 예정 내부 기준에 따라서류전형이 생략될 수 있음 면접전형 지원자 개별면접 1배수(2배수) 2025.9월하순 예정 상세일정·방법은해당자에게 개별 통보 결격사유 검증 ㆍ응시원서 및 자기소개서기재사항에 대한 증빙서류 확인ㆍ결격사유 해당 여부 확인 - 2025.10월중순 예정 임용 신규임용 - 2025.11.01.(예정) ※ 기관 내부 사정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 있음. 나. 합격자 처리기준 구분 처리기준 우대사항 ㆍ취업지원대상자에게 관련 법에 맞도록 적용* 합격자처리기준 ㆍ평가위원 평균점수(소수점 셋째 자리 이하 버림)에 가점 및 자격점수를 포함하여 서류전형은 50점 이상, 면접전형은 70점 이상 득점자 중 고득점 순으로 합격배수에 맞게 선정 동점자처리기준 ㆍ(서류전형) 관련 규정에 따라 최하위 합격 점수를 획득한 응시자가 다수일 경우 모두 다음 단계의 전형 응시 기회 부여ㆍ(면접전형) 관련 규정에 따라 ①취업지원대상자, ②장애인, ③지역인재, ④이전 전형 고득점자, ⑤면접전형의 평가위원 평점 중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평균점수 기준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함. * 「국가유공자 등 예우에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31조(채용시험의 가점 등) ②제1항과 제2항에 따라 가점을 받아 채용시험에 합격하는 사람은 그 채용시험 선발예정인원의 30퍼센트(가점에 따른 선발인원을 산정하는 경우 소수점 이하는 버린다)를 초과할 수 없다. 다만, 응시자의 수가 선발예정인원과 같거나 그보다 적은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7. 결격사유 검증 ㆍ(제출대상자) 면접전형 합격자(채용후보자)ㆍ(제출방법) 해당자에게 별도 안내ㆍ(확인내용) 응시원서 및 자기소개서 기재내용에 대한 진위 확인 및 결격사유 해당 여부ㆍ응시원서 및 자기소개서 기재사항 진위확인 제출서류 비고 ㆍ지원자격, 교육사항, 자격사항, 경험·경력사항, 연구 관련 증빙서류 일체 ㆍ발급기관 서식ㆍ경력확인을 위한 증빙서류로 경력증명서, 4대보험 중 1개 보험의 자격득실 이력확인서 등 제출 ㆍ자기소개서 기재사항에 대한 증빙 ㆍ채용담당자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별도 제출 요청 ㆍ우대사항 관련 증빙서류 (장애인증명서, 취업지원대상자증명서) ㆍ제출처를 KAIST로 발급받아 제출 ㆍ기타 진위확인을 위해 필요한 증빙서류 일체 ㆍ임용 결격사유 해당 여부 확인 제출서류 비고 ㆍ후견 등기사항부존재증명서ㆍ개인신용정보조회서ㆍ결격사유 미해당 확인서ㆍ병적증명서(해당자)ㆍ성범죄경력조회서 ㆍ발급기관 서식 (단, KAIST 양식이 있는 경우 제외) ㆍ증빙자료는 합격 결정과 관련되어 불가피하게 요구하는 자료로 진위확인을 위해서만 활용ㆍ모든 증빙서류는 기관 등에서 발급한 공식적인 자료만 인정하며, 컴퓨터 캡쳐화면 등 비공식적인 자료는 인정하지 않음.ㆍ진위확인이 가능하도록 30일 이내에 발급받은 서류 제출을 원칙으로 함.ㆍ지원서 기재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증빙을 제출할 수 없는 경우, 해당자의 전형을 중단하고 합격을 취소할 수 있음. 8. 이의신청 및 서류반환신청 ㆍ이의신청 구분 주요내용 운영목적 ㆍ채용비위로 인한 피해자 구제 신청기간 ㆍ최종합격자 발표일로부터 15일간 신청방법 ㆍ채용담당자에게 별도로 신청ㆍ응시자는 이의제기 신청양식을 기재해서 채용담당자에게 제출 (신청양식은 신청자에 한하여 별도 송부) 처리대상 ㆍ개인정보(응시자, 시험출제자, 평가관련자 등), 지적재산권(외부 출제기관) 등 타 법령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의제기 내용 검토 및 답변 (※채용시험과 무관한 문의 및 질의사항 등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음.) ㆍ채용서류 반환신청 구분 주요내용 청구기간 ㆍ최종합격자 발표일 다음 날로부터 기산하여 15일 이내 신청방법 ㆍ이메일 신청 반환대상 ㆍ채용서류(기초심사자료, 입증자료, 심층심사자료 등) 반환제외대상 ㆍ홈페이지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된 채용서류ㆍ지원자가 KAIST의 요구 없이 자발적으로 제출한 채용서류 9. 유의사항 □ KAIST 별정직 근무경력이 있을 경우 유의사항 ㆍKAIST 기간제근로자 퇴직 후 재임용 제한 규정 관련, KAIST 근무 경력이 있는 경우 응시원서 상 경력사항에 해당 내용을 반드시 기재해야 하며, 근무 경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기재 또는 허위사실 기재 시 합격취소 또는 채용취소를 할 수 있음. ㆍKAIST에 기간제근로자로 재직 중인 경우, 관련 내부규정에 따라 채용이 불가함. (단, 결격사유 예외조항에 해당하는 경우 현재 재직 중인 경우에도 채용 가능)□ 지원서 작성에 관한 사항 ㆍ응시원서 상의 기재 착오, 누락, 지원자격 미충족 및 연락불능, 합격자 미확인 등으로 인한 불이익의 책임은 지원자 본인에게 있음. ㆍ응시원서 및 자기소개서를 불성실하게 작성할 경우, 불합격 처리할 수 있음. ※ 기관 명칭 오기, 무의미한 단어의 나열, 비속어 기재 시 불합격 처리 등 ㆍ응시원서 및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기재 내용이 증빙서류와 상이하거나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 또는 허위서류를 제출하는 경우, 해당자의 전형을 중단하고 불합격 처리, 합격취소 또는 채용을 취소할 수 있음. - 응시원서 작성 전 증빙서류를 발급받아 확인한 후 정확히 기재 [ 제출서류 목록 ] 지원자격 ㆍ학력증명서, 모집분야별 지원자격 관련 증명서류 교육사항 ㆍ성적증명서, 수료증 또는 기타 관련 증명서 경력사항 ㆍ다음의 2가지 증빙서류를 모두 제출하는 것이 원칙임. - 경력증명서(또는 재직증명서) - 4대보험1) 중 1개 보험의 자격득실이력 (※프리랜서, 해외경력 등 상기 서류 제출이 어려운 경우, 별도로 제출서류를 정함) 기타활동 ㆍ기재내용 관련 증빙서류 자격사항 ㆍ자격증 증명서 우대사항 ㆍ취업지원대상자 증명서(제출처:KAIST 또는 한국과학기술원), 장애인증명서 기타 ㆍ기타 관련 서류 1) 건강보험(가입자 자격득실확인서), 국민연금(가입이력이 포함된 가입증명서), 산재보험(근로자 고용보험확인서), 고용보험(피보험자격 내역서) 중 1개의 확인서 제출 ※ 증빙서류는 기관에서 발급한 공적인 서류를 기본으로 하며(컴퓨터 화면 캡쳐 자료 등은 불인정), 진위확인을 위해 상기 서류 외 추가서류 제출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 (미제출 시) 응시원서에 기재한 내용에 대한 증빙서류 미제출 시 불합격 처리 ※ 여러 기재사항 중 하나라도 증빙서류 미제출 시 불합격 처리 - (기재오류) 응시원서 기재내용과 증빙서류 내용이 다른 경우, 내부절차를 거쳐 오류의 경중을 판단하여 불합격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음 □ 블라인드 채용에 관한 사항 ㆍ모든 학교명은 블라인드 처리해서 기재 (예 : OO대학교) ※ 다만, 경력 관련 학교인 경우 ‘경력사항’에만 기재 가능 ㆍ본 모집공고의 AI 교육 모집분야는 과기정통부 소관 연구개발목적기관 채용 기준’을 준용함에 따라,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의 연구개발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우수한 연구인력을 채용하기 위한 모집공고 건으로 직무적합성 확인을 위해 학위취득 기관명 정보를 수집 및 전형에 활용함. ㆍ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응시원서 및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해야 하며, 응시원서 및 자기소개서에 편견 유발 항목을 직·간접적으로 기재 시 감점 처리함. - (편견유발항목) 이름(자기소개서), 출신지역, 가족관계, 성별, 연령, 신체조건, 재산 등 항목 예시 출신지역 (예시)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에서만 자라왔으며~ → 출신지역에 대한 직접적인 기재함. 가족관계 (예시1) KAIST 교수이신 아버지의 교육을 받으며~(예시2) 부모님 모두 의료기관에 종사하고 있으며~ → 가족관계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기재함. 성별 (예시1) 군복무를 현역(운전병, 군수병, 전경, 의경 등)으로 의무복무를 하였으며~ → 병사로 의무복무를 하는 경우는 남자이므로 성별 유추 가능(예시2)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를 하는 것은 남자이므로 성별 유추 가능(예시3) 저는 집안의 장남으로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살았으며~ → 성별을 직접적으로 기재함. 연령 (예시1)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이 개최되던 해에 태어나 ~(예시2) 저는 소띠라서 소처럼 우직한 성격으로 ~ → 연령을 직접적‧간접적으로 유추할 수 있도록 기재함. □ 부정행위 관련 사항 ㆍ채용 관련 부정행위 처벌사항 한국과학기술원 전형요령 제24조(부정행위자에 대한 조치) 관련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부정행위자는 응시자격을 박탈하거나 합격취소, 채용취소 또는 사법처리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채용취소자의 경우 향후 5년간 모든 공공기관에 재입사가 불가능함. 1. 타 기관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채용된 사실이 적발되어 채용이 취소된 자 2. 구비 서류에 허위사실을 기재하거나 서류를 위조한 자 3. 소정 서류를 완비하지 못하는 등 응시자격 부적격자 4. 부정한 방법에 의해 채용시험에 응시하는 등 부정행위자 5. 청탁·압력·뇌물 등을 통한 채용비리 당사자 또는 연루자 6. 부정합격자* * 본인 또는 본인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타인이 채용에 관한 부당한 청탁, 압력 또는 재산상의 이익 제공 등의 부정행위를 한 경우, 해당 부정행위로 인해 채용에 합격한 본인 □ 비위면직자 취업제한 대상자의 경우 합격취소·채용취소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제82조(비위면직자 등의 취업제한)① 비위면직자 등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를 말한다. 1. 공직자가 재직 중 직무와 관련된 부패행위로 당연퇴직, 파면 또는 해임된 자 2. 공직자였던 자가 재직 중 직무와 관련된 부패행위로 벌금 300만원 이상의 형의 선고를 받은 자② 비위면직자 등은 당연퇴직, 파면, 해임된 경우에는 퇴직일, 벌금 300만원 이상의 형의 선고를 받은 경우에는 그 집행이 종료 (종료된 것으로 보는 경우를 포함한다)되거나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날부터 5년 동안 다음 각 호의 취업제한기관에 취업할 수 없다. 1. 공공기관* 2.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부패행위 관련 기관 3. 퇴직 전 5년간 소속하였던 부서 또는 기관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영리사기업체 등 * 공직유관단체 포함 ※ 접수기간 외에 제출된 서류는 접수하지 않습니다. (접수기간 9/3~9/17)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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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물] KAIST GIFTED TIMES #25-3 (2025년 9월)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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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고등학교 조기졸업 대학생과 일반적으로 졸업한 대학생은 학업성취도에 차이가 있을까?
고등학교 조기졸업 대학생과 일반적으로 졸업한 대학생은 학업성취도에 차이가 있을까? 과학고 조기졸업과 일반졸업 학생 간의 대학 학업 현황 비교 박혜진, 류지영, 채유정(계명대학교) 과학고에서는 조기졸업 제도를 활용하여 2년의 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대학에 진학시키고 있다. 과학고의 조기졸업제도는 그동안 많은 논의들을 거쳐, 현재 15%로 과학고 조기졸업자를 제한하고 있다. 과학고에서는 3학년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공동AP 교과목을 개설하여,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 진학시 학점으로 인정받게 하고 있다. 과학고 조기졸업자와 일반졸업자의 대학 진학 경로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대학에 와서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다. 이들이 대학에서 학업적으로 보이는 차이를 알게 된다면, 과학고 조기졸업 및 공동AP 제도의 교육적 효과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관련된 정책(과학고등학교 교육과정 정성화를 위해 조기졸업 비율을 축소하고 3+3 교육과정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여 10년 가까이 시행한 정책)의 타당성을 검토해 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과학고등학교 졸업 후 2017년부터 2019년 사이에 A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 입학한 학생 중 2024년 8월까지 대학을 졸업한 598명의 학생 자료를 활용하여 과학고등학교 조기졸업 학생과 일반졸업 학생의 대학 학업 현황 차이를 살펴보았다. 과학고등학교 졸업 유형에 따른 대학 학업 현황을 비교하기 위하여 기술통계 및 독립표본 t 검정, 일원변량분석(ANOVA)을 실시하였다.1. 과학고 졸업 유형에 따른 대학 학업 현황 비교 분석과학고 조기졸업 학생은 일반졸업 학생보다 재학 기간이 다소 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학에서 총 취득한 학점은 과학고 조기졸업 학생이 일반졸업 학생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휴학 여부, 휴학 횟수, 휴학 기간 및 대학 졸업 성적(GPA)에는 과학고 조기졸업 학생과 일반졸업 학생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2. 과학고 졸업 유형 및 공동AP 학점 인정 여부 따른 대학 학업 현황 비교 분석과학고 조기졸업 학생(A), 과학고 일반졸업자 중 공동AP 학점 인정을 받은 학생(B), 그리고 과학고 일반졸업 학생 중 공동AP 학점인정을 받지 않은 학생(C)으로 구분하여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 및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재학 기간은 과학고 조기졸업 학생이 과학고를 일반졸업+공동AP 학점 인정을 받은 학생보다 길었고, 취득 총학점은 과학고 조기졸업 학생과 과학고 일반졸업+공동AP 학점 불인정 학생이 과학고 졸업+공동AP 학점인정 받은 학생보다 많았다. 그 외의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집단간 차이는 없었다. 종합해 보면, 과학고 일반졸업 학생 중 공동AP 학점을 인정받은 학생의 재학 기간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짧았고, 대학에서의 총 취득 학점도 가장 적었다. 이는 공동AP 교과목으로 인정받은 학점만큼 대학에서 덜 이수하고도 졸업요건에 도달했다고 이해된다. 대학 학업 성취도는 세 집단간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3+3 교육과정 운영 시스템(과학고 3년 + 과학기술특성화대학 3년)' 하에서 시행되는 공동AP 제도 측면에서 고려해 볼 수 필요가 있다. 학생들이 대학에 1년 빨리 입학하는 대신 고등학교에서 공동AP 교과목을 수강하고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아 대학 재학 기간을 1년 단축하도록 하자는 취지의 제도이다. 그러나 본 연구 결과 공동AP 수강 일반졸업 학생들이 평균 5.07 학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나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을 3년 만에 졸업할 수 있도록 추진했던 3+3 교육과정의 취지를 충족하지는 못하는 결과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고등학교 조기졸업 후 대학에 진학한 학생, 공동AP 과목을 인정받고 입학한 일반졸업생, 그 외 일반졸업생 간 재학 기간 및 총 취득 학점의 차이가 각각 약 1개월, 약 5~6학점에 머물러 실제 졸업 시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결과적으로 공동AP 수강 여부와 상관 없이 일반 졸업생들의 ‘고등학교+대학교’ 재학 기간이 조기 졸업한 학생들에 비해 1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과학고등학교 설립 취지에 적절한 내실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3 교육과정 운영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학생의 인지적 필요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하고 많은 수의 공동AP 교과목이 개설, 공동AP 담당교원에 대한 자격요건 검토 및 인력 확보, 체계적인 연수 제공, 자료 및 교재 개발, 담당 교원에 대한 다양한 차원의 인센티브 제공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이 연구 결과는 대학을 다양한 배경으로 입학하는 학생들을 보다 자세히 이해하고 이들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충실한 교육 제공을 위한 제도적, 예산적 측면의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한 기초적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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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ting-people] 세상의 사이버 보안을 지켜내는 화이트 해커, 윤인수 교수를 만나다.
세상의 사이버 보안을 지켜내는 화이트 해커,윤인수 교수를 만나다 인터뷰 / 2025년 9월 17일 글 / 홍세정(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사진 및 영상 / 강현민(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최근 세계적인 사이버 보안 대회인 ‘AI 사이버 챌린지(AIxCC)’에서 윤인수 교수 연구팀이 참여한 연합팀 ‘팀 애틀랜타(Team Atlanta)’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을 거두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윤인수 교수는 화이트 해커이자 시스템 보안 연구자로서 새로운 보안 기술들을 개척해 왔으며, 꾸준한 연구와 인재 양성을 통해 다가올 보안 위협에 대응할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화이트 해커로, 그리고 연구자로서 걸어온 여정과 앞으로 이어갈 연구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전기및전자공학부에서 시스템 보안을 연구하고 있는 윤인수라고 합니다. Q. 최근 교수님 연구팀이 참여한 연합팀 ‘팀 애틀랜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인공지능 사이버 챌린지(AIxCC)’ 결승전에서 우승을 하였다는 기쁜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이번 대회가 어떤 대회인지 자세히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이번에 열린 ‘AI 사이버 챌린지’ 경우에는 미국에 있는 DARPA라고 하는 곳에서 주최를 한 대회고요. AI를 활용해서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고, 그것을 막는 자동화된 시스템을 만들어서 겨루는 대회입니다. 우승 상금이 55억, 그러니까 미국으로 400만 달러 정도 되고요, 총 상금이 수백억에 달하는 되게 큰 규모의 대회였습니다. Q. 교수님 연구팀은 어떻게 이번 대회에 참여하게 되셨으며, 다른 팀들과의 차별화된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A. 일단 이 대회를 참여하게 된 것은 이 전체 팀 리딩을 하셨던 분이 저의 지도교수님이셨습니다. 저의 박사 지도교수님이셨던 조지아 공대의 김태수 교수님, 지금 삼성리서치의 상무로도 겸직을 하고 계신데 그 교수님과의 인연으로 제가 이 대회를 참여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희 팀이 이름을 ‘팀 애틀랜타’라고 지었는데, 김태수 교수님 연구실 출신 분들이 다양하게 모여서 참여를 했었거든요. 연구실 졸업생들 그리고 지금 있는 재학생들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도 그곳을 졸업했고, 저희 학생들(KAIST 학생들)이 또 참여를 했고. 포스텍(POSTECH)에서도 박상돈 교수님이라고 그 연구실을 졸업하시고, 박사후연구원으로도 계셨던 교수님께서도 참여를 하시고.. 저희가 다 조지아 공대 출신이고, 조지아 공대가 있는 도시가 애틀랜타라서 저희가 ‘팀 애틀랜타’라는 이름으로 뭉치게 되었고요. 다른 팀들과의 차별화된 강점 관련해서는 일단 첫 번째로 이 대회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완전 자동화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제출을 하고 난 뒤에는 저희가 건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대회 결과는 8월 초에 나왔는데 한 6월 말쯤에 저희가 완성된 시스템을 내고 한 달 동안 사실 아무것도 안 했어요. 그만큼 이제 완전 자동화된 시스템을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시스템이 돌아가는 중간에 멈춘다거나 하는 그런 문제가 없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안정적인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저희가 조금 더 낫다고 생각을 하고요, 두 번째로는 대회에서 주어진 과제가 실제 프로그램들을 분석해서 취약점을 찾고 이런 것들을 하는 거다 보니까 AI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서 시스템의 성능이 좀 달라지는데, AI를 활용하는 면에서 저희가 좀 더 다른 팀들보다 독보적으로 잘 활용을 했기 때문에 큰 격차로 우승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Q.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A. 일단 가장 사실 힘들었던 건 저희가 여러 사람들이 모인 팀이다 보니까 미국에 있는 사람, 한국에 있는 사람 이렇게 나누어져 있고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 한국어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너무도 많이 뭉쳐있는 팀이다 보니까 ‘이런 팀에서 어떻게 협력을 잘 할 수 있을까’ 그 부분이 되게 힘들었던 것 같고요. 하지만 그것들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또 배울 수 있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AI라는 게 발전 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까 빠르게 발전하는 그 트렌드에 맞춰서 저희의 시스템도 계속해서 바꾸어가면서 새로 나오는 기술들, 새로 나오는 변화들에 발 맞추어가는 그런 것들이 조금 힘든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Q. 이번에 수상하신 상금은 어떻게 활용하실 계획이신가요? A. 사실 상금을 듣고 많은 분들이 그 질문을 많이 주시더라고요(웃음). 저희 같은 경우에는 일단 55억의 절반은 연구비로 조지아텍에서 기부를 하기로 해서 그것을 통해서 다양한 연구들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고요. 나머지 반에 대해서는 팀 내에서 좀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고생한 사람들에게 상금으로 나누어 줄지.. 그리고 사실 그런 것들에 관련된 법적인, 제도적인 이슈 같은 것들도 있어서 지금은 논의 중인 상태라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Q. KAIST에 재학 중 보안 동아리 ‘GON’이라는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쌓으셨는데요, 이러한 KAIST에서의 배움과 생활이 교수님의 연구와 화이트 해커로서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A. 저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KAIST가 제 커리어의 전부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저는 과학고를 나왔는데 과학고 재학 중에는 컴퓨터에 관심은 있었지만 컴퓨터를 공부 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물리를 했었고요. 예전부터 컴퓨터를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기회가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대학을 진학하면서 계속 고민이 있었는데요. 아시다시피 KAIST는 1학년 때 무학과 제도라는 게 있어서 그 무학과를 거치면서 조금 더 고민할 수 있는 시간들도 있었고, 수업들도 들어보면서 과연 내 관심사와 내가 하고 싶어하는 것들이 맞느냐 이런 것들을 좀 생각할 수 있는 시간들이 있었어요. 그 과정을 통해서 제가 컴퓨터를 좀 더 하게 됐고요. 말씀하신 그 보안 동아리 같은 경우도 제가 그 동아리에 들어가면서 보안이라는 걸 처음 접하게 되었고 해킹이라는 것을 접하게 되면서 제 커리어가 이렇게 흘러오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KAIST에 있었던 이 기간과 시간과 이 모든 것들이 사실 제 미래의 어떤 커리어들, 지금 현재 제가 있을 수 있는 근본적인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Q. 해킹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사실 그 이유는 그렇게 거창한 건 아니고요. KAIST는 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대부분 하나 이상의 동아리는 다 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무슨 동아리를 들어갈까 고민을 했었는데, KAIST ‘태울관’이라는 건물이 있거든요. 그냥 그곳을 걸어가다가 포스터가 있었는데 그때 당시 ‘GON’에서 포스터를 되게 멋있게 잘 만들었더라고요. 그리고 또 해킹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이름이 멋있게 느껴져서 ‘관심이 가니 한번 가볼까’하는 마음으로 동아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포스터가 멋있어서 한번 가보게 되었는데 그 곳을 통해서 해킹이란 것들을 배우게 되고 접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화이트 해커란 무엇인가요? A. 화이트 해커라는 것은 보안 취약점을 어떤 악의적인 목적이 아니라 선의적인 목적으로 찾고 그것들을 통해서 시스템의 보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화이트 해커를 꿈꾸는 학생과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A. 일단 KAIST로 오면 좋을 것 같고요(웃음). 대학들에 보안 동아리들이 되게 많은데, KAIST에 있는 해킹 동아리, 물론 제가 나온 곳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정말 잘하고 정말 좋은 곳이고요. 저도 거기에서 해킹을 많이 배웠고, 사실 해킹이라는 게 기본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그 이상의 것들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 기본적인 내용 같은 것들, 전산학의 기본, 과학의 기본, 공학의 기본 같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 KAIST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KAIST로 오는 것들을 추천드리고요. 그리고 사실 화이트 해커들이 많은 곳들에 필요합니다. 최근에 다양한 보안사고들을 많이 보셔서 아시겠지만 사실 그런 각 기관들, 기업들, 그리고 학교나 이런 모든 곳들의 보안을 담당할 수 있는, 소위 말하는 화이트 해커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다들 많이 그런 것들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공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Q. 현대 사이버 보안에서 화이트 해커 양성은 왜 중요하고 사회적, 산업적 차원에서 어떤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A. 결국 다른 분야들도 그렇겠지만 특히 보안의 경우에는 사람이 제일 중요하거든요. 사람이 결국 어떤 정책을 결정하고 방어를 결정하고, 공격 같은 것들을 분석하고 하는 그 중심에 사람이 있기 때문에 좋은 인력들을 만드는 것이 보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화이트 해커도 포함이고 그런 보안 인력들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그 보안 인력들을 잘 길러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원들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 밑바탕에는 결국 각 기관들 그리고 각 기업들이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조금 더 인식하는 것들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결국 이런 인력이라는 것은 필요성에서부터 오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만약에 본인들이 보안을 강화할 필요성을 조금 더 느낀다면 그것들을 해 줄 인력들이 필요하고, 그것이 결국 인력의 지원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라에서는 그런 미래를 대비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이런 인력들을 양성해 놓는 것이 미래에 올 다양한 보안 위협들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교수님 연구실에서는 어떤 연구들을 진행하고 계신가요? A. 저희 연구실 이름은 해킹랩이라고 하는데요. 저희는 해킹을 연구하는 곳이고요. 해킹을 과학적으로 그리고 공학적인 방법으로 이해하려고 하고요. 구체적으로 저희 연구실에서 많이 하는 것은 ‘해킹을 어떻게 자동화할 수 있을까?’, ‘해킹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그리고 ‘새로운 해킹 기법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런 것들을 연구를 하고요. 최근에는 AI, 특히 라지 랭기지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같은 것들이 발전을 함에 따라서 이런 라지 랭기지 모델을 해킹 자동화나 이런 것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교수님께서는 지금까지 다양한 도전과 연구를 이어오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나 도전적인 경험은 무엇이었나요? A. 저는 사실 이번에 우승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대회가 워낙 큰 대회이기도 하고, 저희가 되게 오래 준비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사실 같이 하는 팀들이 세계적으로 너무도 뛰어난 팀들이어서. 저희가 시스템을 완성하고 한 달 정도의 기간이 있었는데 그 기간 동안 자신감이 그렇게 없었어요. 우리가 과연 잘했을까? 이런 것들에 대해서... 왜냐하면 상대 팀들이 워낙 너무 잘하는 팀이었거든요. 그런데 1등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이번에 AIxCC에서 우승했던 그 기억이 아닌가 싶습니다. Q. 또한 어려운 순간들도 있었을 텐데요, 그때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사실 연구라는 게 해보면은 안 되는 것이 90%, 95% 거든요. 그래서 사실 잘 되는 기억은 많지 않고 안 되는 90%, 95%가 거의 대부분인데, 제 생각에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결국 꾸준하게 하는 것, 그것 말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힘들 때는 좀 쉬고, 좀 이렇게 늘어져 있고 하더라도 그래도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나가다 보면 좀 더 몸에 근육이 붙고, 조금 더 나아갈 수 있고 뭔가 그런 것들이 되는 것 같고요. 이 연구라는 것 자체는 마라톤이기 때문에 오래 가야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의 페이스를 잘 관리하면서 그래도 오늘 하루 한 걸음씩 나아가는.. 공부도 마찬가지겠지만 그렇게 하는 것들이 결국 그 슬럼프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Q. 교수님께서 최종적으로 이루고자 하시는 꿈은 무엇인가요? A. 아마도 모든 보안을 하시는 분들의 꿈은 거의 비슷할 것 같은데요. 결국 안전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게 모든 보안하시는 분들의 꿈인 것 같고요. 그래서 저도 그런 안전한 세상을 위한 연구들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저희가 한국 금융보안 프로그램에 관련된 취약점에 대해서 해외에 논문을 발표하기도 하고 미디어에 그런 것들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저는 논문 한 편 이런 것도 사실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도 세상이 조금씩 바뀌어가는 것들... 그런 것들에 관련돼서 제도가 바뀌고 정책이 바뀌고 논의가 시작되고 하는 것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는 것 같고요. 그래서 그런 연구들을 계속하고 싶다는 꿈이 있는 것 같습니다. Q. 교수님께서 독자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무엇인가요? A. 매튜 워커 교수님의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라는 책이 있거든요. 저는 그 책을 좀 추천을 하는데 왜냐하면 그 책은 잠에 관해서, 잠의 효능과 그리고 잠이 왜 필요한가 그런 것들에 대한 과학적인 내용을 되게 재밌게 풀어놔서 저도 재밌게 읽었는데, 초중고 학생들이 공부한다고 잠도 안 자고 공부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책을 보면서 잠은 자면서 공부를 해야 되는구나라는 것을 느끼고 잠은 푹 자면서 공부를 좀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독자 여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도 그렇듯 많은 과학자들이, 여러분들의 선배 과학자들이 사실 KAIST를 통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그리고 KAIST를 통해서 많은 발전을 이루었는데요. 그래서 여러분들 다 KAIST에서 보기를 바라고요. 혹시나 KAIST에 입학한 다음에 제 수업을 듣게 된다면 ‘이 유튜브를 보고 왔다’라고 말해주시면 제가 커피라도 한 잔 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전한 사이버 보안을 향한 윤인수 교수의 연구와 화이트 해커로서의 열정이, 이 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도전의 용기를 북돋우고 든든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윤인수 윤인수 교수는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에서 전산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2021년부터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시스템 보안으로, 바이너리 분석, 자동 취약점 탐지, 자동 공격 생성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2018년에는 USENIX Security와 OSDI에서 각각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며 국제 학계의 주목을 받았고, 2023년에는 제1회 ICBS에서 보안 기술개척상을 수상하였다. 최근에는 DARPA가 주최한 AI 보안 대회 AIxCC에서 Team Atlanta와 함께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입증하였다.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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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핀란드의 영재교육 현장을 가다
핀란드의 영재교육 현장을 가다 김지선 /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영재정책센터 선임연구원 김성실 /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영재정책센터 연구원 2025년 8월 29일, 핀란드 헬싱키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은 여전히 여름의 열기로 가득했지만, 다음 날 새벽 핀란드 반타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 우리를 맞이한 것은 서늘한 가을 공기와 보슬보슬 내리는 가랑비였다. 계절이 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듯, 이번 여정 역시 새로운 배움의 전환점을 예고하는 듯했다. 핀란드는 공식적으로 ‘영재교육’ 제도가 없다. 그러나 여러 교육기관과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고 나니, 왜 전 세계가 핀란드 교육에 주목하는지 알 수 있었다. 영재교육이라는 이름이 없어도, 모든 학생의 잠재력을 키워내는 체계적이고 포용적인 교육 생태계를 이미 구축하고 있었던 것이다. Kiris Tirri 교수와의 인터뷰: 모든 아이가 주인공인 교실 헬싱키의 한 아늑한 카페에서 만난 헬싱키대학교 Kirsi Tirri 교수님은, 영재교육을 공식적으로 하지 않는 핀란드에서 30여 년간 영재교육을 연구해 온 대표적 학자이자 교육심리학자다.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해 온 교수님은 최근 자신의 연구 성과를 핀란드어책으로 집대성해 현장 교사들이 직접 읽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는 모든 학생을 같은 방식으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특별한 아이들만 따로 떼어놓지도 않아요.” 교수님은 핀란드 교육의 핵심을 ‘포용 교육(Inclusive Education)’이라고 설명했다. 핀란드에는 특수학교가 거의 없으며, 학습장애가 있는 학생과 영재 학생이 모두 같은 교실에서 함께 배우고 있었다. 교사는 교육과정을 수정·차별화(differentiation)하여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며, 이는 이민자·비핀란드어권을 포함한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을 지도한 연구 사례에서도 확인되었다. 특히 교수님은 소외계층이나 이민자 배경의 학생들도 일반 교실에서 충분히 지원받고 있음을 강조하며, 포용적 영재교육의 실제 사례를 소개해 주었다. 핀란드 교사들은 모두 석사학위를 소지하고 있으며, 자신만의 교육과정을 계획할 수 있는 높은 자율성을 지닌다. 교수님은 “교사가 많은 권한을 가진 만큼, 영재 학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결국 교사의 역량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그렇기에 교사가 고립되지 않고 외롭지 않도록, 교장·동료 교사·외부 전문가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헬싱키대 교원 양성 과정에서도 차별화 교육과 감정교육을 필수로 포함해, 모든 예비 교사가 영재교육의 기본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도 인상 깊었다. 또한 교수님은 핀란드와 한국의 영재교육 방식을 비교하며, 핀란드는 교사 주도 수업을 통해 형평성을 지향하는 반면, 한국은 영재교육이 공교육과 별도로 운영되는 구조적 차이가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표준화 시험 위주의 교육은 학생의 내적 동기를 저하시켜 영재 학생의 소진(burnout)을 초래할 수 있다”라며 우려를 전했다. 교수님과의 인터뷰는 실로 진지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서로의 관심 분야가 일치할 때, 다른 교육 환경에 있더라도 대화가 이렇게 풍성하고 깊어질 수 있음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LUMA Centre Finland: 실생활과 연계된 과학 LUMA Centre Finland에서 만난 Jan Lundell디렉터 교수님의 말씀이 인상적이었다. "과학은 실험실에서만 하는 게 아니에요. 슈퍼마켓에서도 할 수 있거든요!" 교수님은 LUMA에 도착한 우리를 가장 먼저 실험장비가 보관된 캐비닛 앞으로 안내해 주셨다. 그 안에는 밀가루, 레몬즙, 베이킹소다 같은 일상적인 재료들이 가득했다. 실제 수업에서도 학생들은 이를 활용해 생활 속 호기심을 과학적 탐구로 연결하고 있었다. 고가의 장비보다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에서 과학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LUMA의 철학이었다. LUMA Centre Finland는 30년 전 교사 연수 프로그램에서 출발해, 현재는 핀란드 전역 11개 연구중심대학이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과학교육 네트워크로 발전했다. 최근 4년 동안 약 40만 명의 학생과 1만 8천 명의 교사가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과학 캠프·연구실 체험·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청소년, 학부모, 지역사회까지 참여의 저변을 넓히고 있었다. 특히 LUMA는 국가 STEM 교육 전략(2030 로드맵)을 실행하는 핵심 기관으로서, 정책·연구·교육·사회가 긴밀히 연결된 교육 생태계를 구현하고 있다. 동시에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에 컨설팅을 제공하며 국제적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었다. 교수님은 교사들이 새로운 기술을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경계하며, “핵심은 그 기술로 무엇을 배우는가”라고 강조했다. AI·코딩 같은 최신 기술도 결국 도구일 뿐, 생활세계–탐구–과학 개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교육의 본질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나아가 그는 직업계 코스로 진학한 학생들도 성인이 되어 현장에서 과학적 사고를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LUMA의 중요한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한 핀란드에서는 대학 진학을 위한 아카데믹 코스와 직업계 코스가 모두 동등하게 존중받고 있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는 핀란드의 과학교육 철학이 삶과 분리되지 않는다는 점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Aalto University Junior: 돈 없어도, 성적 나빠도 괜찮아! Aalto University Junior는 알토 대학교 산하에서 운영되는 교육 허브로, 초·중·고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워크숍과 체험형 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의 연구 자원과 교육 현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며, 핀란드 과학·수학·기술 교육 네트워크인 LUMA Centre Finland의 일원으로 전국적인 교육 확산에도 이바지하고 있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의 참여 조건이 인상적이었다. 개별 학생의 성적이나 가정 배경과 무관하게, 담당 교사의 추천을 받아 학급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다. “많은 돈을 지급할 필요도 없고, 성적이 좋아야만 참여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우리를 맞이해준 Junior의 교육 플래너 Pilvi Saaristo의 말처럼, 핀란드의 공교육 체계 덕분에 사회·경제적 배경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현재 약 60~80개의 워크숍이 운영되며, 화학·기술·예술뿐 아니라 경제·사회 분야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었다. 또한 Junior는 여학생 대상 STEM 교육 확대와 경제 교육 강화를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 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하고, 학생들이 금융·경제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성별 격차 해소와 미래 사회 역량 강화를 동시에 지향하고 있었다. LeTech Lab: AI와 함께하는 새로운 배움 개별화 교육이 특징인 핀란드에서는 AI가 실제 교육에서 개별화, 맞춤형 교육을 위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Aalto University의 전산학과 LeTech Lab을 방문했다. 먼저, 우리 연구팀이 개발한 AI 기반 맞춤형 피드백 시스템을 시연하고, 그들 역시 자신의 프로그래밍 학습에서의 AI 교육 연구 성과를 공유해 주었다. 우리 연구팀의 AI-기반 맞춤형 피드백 시스템에 대해 "AI가 1차 템플릿 피드백을 생성하고 교육 멘토가 이를 조정하는 아이디어가 정말 인상적이네요!" 라고 Arto Hellas 교수가 의견을 주었다. 서로 간의 시스템 공유를 통해 AI 기반 교육 기술과 인간 중심 학습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Jari Metsämuuronen 교수와의 인터뷰: 점수가 아닌 성장을 보는 평가 Turku 대학교의 Jari Metsämuuronen 교수와의 만남은, 영재교육에서 평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시간이었다. 핀란드 교육평가 분야의 권위자인 Jari 교수님은 이렇게 설명해 주었다.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당도입니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똑같은 문제만 반복하면 일관성은 확보되지만, 실제 학습과는 멀어질 수 있어요.” 핀란드 교사들은 단순한 시험 점수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학생의 학습 태도와 과정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데, 실제로 여학생들의 평균 성적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수업 참여도와 태도가 평가에 포함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교수님은 또한 평가가 학생의 배경이나 언어 능력 차이로 인해 불공정해서는 안 된다며, 적응형 평가·다언어 지원·교사 관찰 기반 평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교수님의 학자다운 세심함이었다. 인터뷰에 앞서 본인과 동료가 게재한 핀란드의 수학 고도 영재 관련 논문 몇 편을 직접 우리말로 번역해 이메일로 보내주신 것이다. 혹여 우리가 충분한 답을 얻지 못할까 봐 미리 준비해 주신 배려 덕분에, 핀란드에서도 수학 고도 영재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가 배운 것들 우리는 지난 8/29(금)~9/(6), 6박 9일간의 핀란드 교육기관 방문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몇 가지 중요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영재교육에 대한 새로운 접근. 핀란드는 ‘선별된 소수’를 위한 교육이 아니라, ‘모든 학생’의 개별적 특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었다. 별도의 영재교육 프로그램이 없어도 개별화와 차별화를 통해 각자의 잠재력을 개발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둘째, 교육 기술의 균형적 활용. AI나 첨단 기술을 무조건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술을 통해 무엇을 학습하는가”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기술은 어디까지나 도구일 뿐, 핵심은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에 있다는 철학이 일관되게 드러났다. 셋째, 교사 전문성의 중요성. 모든 교사가 석사학위를 갖추고, 높은 자율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있었다. 교사는 단순한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개별 학습자들에게 ‘학습 촉진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핀란드에서 얻은 가장 큰 교훈은, 영재교육이라는 이름이 없어도 모든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지원하는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다만 이번에는 실제 학교 교실과 교사들을 직접 만나보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음에는 꼭 핀란드 교실 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개별화 교육이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생생하게 확인해 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핀란드가 보여준 ‘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 철학을 한국 교육 현실 속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 나갈 것이다.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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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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