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에서는 학생들이 질문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2024년 5월 13일부터 7월 5일까지 8주간 “KAIST 하루질문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으며, 과학영재교육연구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중 456명이 자발적으로 신청하여 참여하고 있다. 

이 챌린지를 통해 학생들은 평소 관심 있었던 수학/과학 분야의 질문을 하루에 1개 이상, 일주일에 다섯 번 이상 작성하고, 8주간 인증을 받으면 챌린지를 완주할 수 있다. 질문 챌린지에 참여한 학생들이 평소 질문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참여 동기 및 질문에 대한 생각 등을 설문을 통해 조사하였으며, 456명 중 230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다음은 학생들의 응답을 ChatGPT-4를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이다. 

 

1) ‘KAIST 하루질문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1. 궁금증 해결(20명)

"평소에도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궁금했던 점들을 매일 질문하며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어서"

2. 질문의 습관 기르기(18명)

"질문하는 습관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3. 학습 및 사고력 향상(15명)

"질문을 통해 나의 지식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을 것 같았다."

4. 재미 및 흥미(10명)

"매일 궁금한 것을 질문해보고 그에 대한 답을 함께 공유해 보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5. 자기계발 및 성장(12명)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어서"

6. 다른 사람과의 소통 및 생각 나누기(9명)

"다양한 학생들과 생각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7. 자신감 및 내성적 성향 개선(8명)

"평소에 부끄럽고, 자신감이 없어서 질문을 못 했는데 개선하고 싶어서“

8. 학교 및 과학 시간 보충(7명)

"학교 과학 수업에서 질문을 해도 궁금증이 잘 해결되지 않아서"

 

 

2)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1. 지식 습득 및 확장(37명)

"질문을 통해 몰랐던 사실을 알 수 있어서"

2. 사고력 및 창의력 향상(34명)

"질문을 하면 이해력을 더 키울 수 있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생각의 넓이를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3. 문제 해결 및 이해도 향상(27명)

"수업시간에도 질문을 하면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듯이 질문을 하며 궁금증을 해결하기 더 쉽기 때문이다"

4. 호기심 충족 및 탐구심 향상(24명)

"질문을 통해 궁금증을 키워 나가고 그로 인해 더욱 더 발전할 수 있어서, 질문으로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끼고 나의 학습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어서"

5. 다른 사람과의 소통 및 이해(18명)

"질문을 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다"

 

3) 평소에 질문을 많이 하나요?

 

 4) 질문을 잘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까요?

 

1. 부끄러움과 자신감 부족(52명)

"모른다는 것이 부끄럽고 창피해서."

2. 주변 시선과 평가에 대한 두려움(47명)

"친구나 어른들이 내 질문을 시시하게 생각할 것 같아서요"

3. 나만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31명)

"나만 모르고 다른 애들은 다 알까봐 두렵다"

4. 질문이 사소하거나 쓸데없다는 걱정(25명)

"나의 질문이 혹시 쓸데없는 질문이 아닐까..라는 걱정을 하게 되서."

5. 수업 방해 우려(20명)

"수업진행에 방해가 될까봐 주저할 때가 있습니다."

6. 귀찮음(18명)

"호기심이 없거나 귀찮아서“

 

5) 질문을 많이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6) 어떤 질문이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하나요?

 

1. 자신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질문(45명)

"자신이 진짜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을 그 때 그 때 질문하는 것"

2. 여러 사람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질문(30명)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질문이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3. 창의적이고 새로운 질문(25명)

"새롭고 창의적인 질문이 좋은 질문 이라고 생각합니다."

4. 다양한 답이 가능한 질문(20명)

"여러가지 면으로 생각해 볼 수 있거나, 다양한 생각이 오갈 수 있는 질문"

5. 주변을 잘 관찰하고 생각하는 질문(15명)

"생활속 궁금한 점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한번 더 생각 해보며 나오는 질문"

6.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10명)

"깊은 생각을 하고 답을 할 수 있는 질문"

7. 명확하고 논리적인 질문(8명)

"구체적이고 논리적이며, 질문의 의도를 상대방이 잘 이해할 수 있는 질문“

 

본 설문에서 학생들은 질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대해, 요즘은 궁금한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서 질문이 중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1명을 제외한 229명이 질문이 중요하다고 동의했다. 그러나 평소에 질문을 많이 한다고 응답한 학생들은 60%에 그쳤다. 질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질문을 잘 하지 않는 이유로는 부끄러움, 자신감 부족, 타인의 평가에 대한 두려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배경에는 질문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학교나 가정의 분위기, 질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질문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대신 정해진 답변만을 제공하는 어른들의 태도 등이 학생들의 질문을 억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반면, 어떤 질문이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많은 학생들이 ‘모든 질문’이라고 응답하여, 학생들은 어떤 질문이든 질문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학생들이 무엇이든 궁금한 것을 자유롭게 물어볼 수 있는 환경이 매우 중요한데, 이를 위한 플랫폼으로 “KAIST 하루질문챌린지”는 온라인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서로 답변할 수 있는 분위기와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8주간의 챌린지를 통해 학생들이 두려움 없이 질문하는 태도와 습관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