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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영재학생 대상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교사와 학생은 어떻게 인식하는가? | |||||
작성자 | 과학영재교육연구원-최고관리자 | 작성일 | 2025-06-30 17:33: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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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피 | ***.***.***.18 | 조회수 | 46 | ||
카테고리 | Story | ||||
소외계층 영재학생 대상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교사와 학생은 어떻게 인식하는가?
소외계층 영재학생 대상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한 교사와 학생의 인식 비교
소외계층 영재들의 잠재력과 성취를 촉진하는 효과적인 실제 프로그램 중 하나로 멘토링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멘토링’이란 어떤 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성취를 이룬 멘토가 경험이 부족한 멘티의 성장을 위해 관계를 맺고 도와주기 때문에(Hansford & Ehrich, 2005), 교육 현장에서는 소외계층 학생들이 더 좋은 결과를 이루도록 돕는 성공적인 도구로 고려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소외계층 교육멘토링 프로그램이 시작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아직까지 이 프로그램들의 효과와 관련된 연구 결과들이 부족한 상태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소외계층 영재학생들에게 실시하는 교육멘토링 프로그램들의 효과성을 확인하기 위해, 멘토로 참여하는 교사들과 그들이 만나는 멘티학생들이 프로그램에 가지고 있는 인식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인식차이에 대한 연구결과를 통해 앞으로 보다 많은 소외계층 영재학생들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적절한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여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도와주는데 큰 밑받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2018년 3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소외계층 영재학생 대상 교사-학생 1:1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사 315명과 학생 35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소외계층 영재교육 학생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과 교사간의 중요도와 실제 수행도에는 인식차이와 소외계층 영재교육 학생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과 교사간의 교육요구도 수준에 대해 분석하였다.
※ 소외계층 영재학생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 정서 상담, 학업 상담, 온라인 학습멘토링, 융합과학 프로그램, 학생 맞춤 학습멘토링, 현장 진로 체험, 학교 방문 프로그램, 전문가 멘토링, 문화체험
소외계층 영재교육 학생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과 교사간의 중요도와 실제 수행도의 인식차이 결과
소외계층 영재학생을 위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의 중요도와 실제 수행도에 대해 학생과 교사의 인식차이 결과, 실제 수행도에서 학생보다 교사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소외계층 영재교육 학생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과 교사간의 교육요구도 수준
학생들은 개선이 시급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학교 방문 프로그램, 현장 진로체험, 학생 맞춤 학습멘토링, 전문가 멘토링, 학업상담, 문화체험을 제시했고, 교사들은 개선이 요구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문화체험, 학업상담, 현장 진로체험, 학생 맞춤 학습멘토링, 정서 상담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과 교사 간에 개선이 필요한 멘토링 프로그램의 인식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 본 연구 결과를 통한 시사점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학생과 교사의 인식 차이를 고려한 정교한 프로그램 설계가 필요하다. 연구 결과, 영재학생들은 주로 진로체험과 전문가 멘토링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반면, 교사들은 상담과 문화체험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인식 차이를 좁히기 위해서는 프로그램 설계 시에 교사는 학생들과 충분한 논의를 통하여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하되 교육적으로 의미있도록 구성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둘째, 실제 수행도와 중요도 간의 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한 수행 기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학생과 교사 모두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프로그램들 중, 실제 수행도의 인식에는 차이가 존재하는 프로그램들이 있었다. 예를 들어, 학생은 학교 방문 프로그램의 수행도가 낮다고 느끼는 반면, 교사는 해당 프로그램을 많이 수행했다고 인식하고 있는데, 이는 실제 현장에서의 프로그램 운영 방식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셋째, 멘토링 프로그램의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평가와 피드백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 Borich 기법과 The Locus for Focus Model을 통해 도출된 개선 필요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강화하고, 프로그램 운영 중 정기적인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실제적 요구와 잠재력 계발에 보다 충실한 멘토링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운영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의사소통이 강화되어야 한다.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차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멘토링 과정에서 영재학생들의 요구와 교사들의 경험이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될 수 있는 구조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지선, 류지영(2024). 소외계층 영재학생 대상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한 교사와 학생의 인식 비교. 교육문화연구, 30(6), 491-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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